새만금간척사업 방조제 건설로 그동안 섬이었던 전북 군산시 야미도가 내달 1일 처음으로 육로 통행이 이뤄진다. 28일 농업기반공사 새만금사업단은 "최근 4호 방조제가 마무리되면서 섬이었던 야미도를 육로로 갈 수 있게 됐다"면서 "공사가 시작된 지 12년만에 섬이 육지로 변한 셈"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 신시도-가력도(2호 방조제) 2.7㎞ 구간을 제외한 30여㎞의 방조제가 육로로 모두 연결돼 통행이 가능해졌다. 면적 0.41㎢인 야미도는 군산 선유도에서 2.5㎞ 떨어져 있으며 현재 20여가구 70여명이 살고 있다. 한편 새만금 범국민 협의회(대표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는 1일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미도에서 `새만금의 날 선포, 국민 대축제'를 열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김동건 아나운서와 허 참(방송인)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야미도 대산에서 불씨 채화, 새만금 새 천지 창조문 발표,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