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국 유수기업의 회장과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2003 총회'를 오는 30∼31일 신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데이비드 엘돈 HSBC 회장, 알프레드 칸 포키즈엔터테인먼트회장, 베론 엘리스 엑센추어 국제담당 부회장 등 SIBAC 위원 15명이 참석한다. 또한 프랭크 잡 전 미증권업협회장(현 AIG 그룹 임원협의회 의장)이 '세계적인 금융서비스 센터 육성 방안'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하고, 이밖에 타쿠미 시바타노무라증권 수석부사장, 앤드루 크로켓 JP모건 체이스 인터내셔널 사장 등이 발표자로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배순훈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장이 `한국정부의 정책', 오갑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한국 규제가의 관점'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금융중심지가 되기 위한 요건'이라는 대주제 아래 '금융서비스센터 조성', `성공적인 금융서비스 센터 조성에 필요한 환경', `바람직한 규제환경' 등의 세션으로 나뉘어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