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이라크의 전후 복구사업을 지원하기위해 향후 5년에 걸쳐 40억달러 규모의 지원여부를 조만간 검토할 것이라고 이 은행측이 14일 밝혔다. 세계은행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집행이사회가 오는 23~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될 예정인 국제 기부국 회의에 앞서 대 이라크 지원금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측은 현재 계획으로는 오는 2004, 2005회계연도에 우선 5억달러씩을 제공할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울펜슨 총재는 "세계은행은 이라크의 전후 재건 사업과 더불어 이라크국민을 돕기로 약속했다"면서 "특히 이 정도(40억달러)의 지원규모는 그같은 임무를수행하는데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