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발을 다쳐 당분간 경기에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보인다. 베컴은 오른발 부상이 심각해 출전할 수 없다는 코칭스테프의 판단에 따라 10월2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지는 포르투갈 프로축구 FC 포르투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출전자 명단에서 배제됐다. 현재 베컴은 오른발 안쪽이 부어올라 있고 다음달 12일 잉글랜드 대표팀 멤버로유로2004 예선 터키와의 경기에 출전하는 것도 불투명한 상태다. 오른발에 붕대를 감은 채 절뚝거리며 취재진 앞에 나타난 베컴은 "FC포르투 경기 출전여부는 의사와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터키 경기까지는 2주가 남았지만그 전에 중요한 경기가 많다"고 말했다. 베컴은 지난 28일 열린 발렌시아와의 정규리그에서 프리킥을 하다 발을 헛디뎌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드리드 AP=연합뉴스)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