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9일 이사회와 주총을 열어 우리신용카드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중간 배당을 통해 3천800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카드 경영 정상화에 필요한 6천400억원의 자금 조달은 우리은행중간 배당금 3천800억원과 우리금융정보시스템에 대한 대여금 1천500억원 회수, 현금 유보 및 회사채 발행 등 1천100억원 지원으로 충당하게 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카드가 최근 금융감독원의 9개 전업 카드사 경영 상태 점검에서 지난 6월 말 현재 연체율이 11.67%로 적기시정조치 기준인 10%를 넘는 것으로밝혀지자 그동안 6천400억원을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