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25일 제2기 이사회의 첫 회의를 열어 김세원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김세원 신임 이사장은 한국외대 불어학과를 졸업하고 1964년 동양방송 1기로 입사해 지금까지 방송진행과 해설을 해오고 있다. 일본 도쿄대 객원연구원과 YTN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외대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4월까지 KBS 제1FM에서 매일 오후 방송되는 음악프로그램 `노래의 날개 위에'를 진행했다. 김 이사장은 가곡 `진달래꽃'과 `산유화'를 작곡한 월북 작곡가 김순남의 딸로서 지난달 18일 남북 클래식 합동 음악회를 위해 초청된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의환영만찬에 참석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