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의 졸업생들에 대해 리콜을 실시합니다". 동의대(총장 김인도)가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의 재교육과 함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취업 졸업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졸업생 리콜제도'를 실시한다. 이 대학은 다음달부터 졸업생을 대상으로 각종 취업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예정이다. 재교육 대상은 이 대학 졸업생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체나 졸업생 본인의 요청으로 실시되며, 해당 진로지도 교수가 기업체 및 본인의 전화문의를 접수한 뒤 졸업생의 제반 근무사항을 확인하고 업무처리 능력 극대화를 위한 지원을 하게 된다. 취업 또는 재취업을 원하는 졸업생들에 대해서는 취업관련 교육프로그램인 특별강좌, 넷토익, 공무원시험, 취업가능진단시스템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미취업자에 대해서는 취업알선 및 취업특강과 관련 정보를 메일로 서비스해주며,취업과 관련한 서류작성과 면접방법 등의 심층 상담도 한다. 대학측은 또 지식 학습이 필요한 경우 졸업생 재학시의 진로지도 교수가 진로상담을 하고, 전공과 상이할 경우엔 학내의 전공 진로지도 교수와 연결시켜 일정기간동안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대학 관계자는 "리콜제도는 출신 학생들이 사회에서 보다 훌륭한 일꾼으로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취업전쟁에서 살아남을 수있도록 졸업생들을 지원하는 제도"라며 " 대학 4년 교육은 물론 평생을 책임지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