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시장은 90년대 후반에 들어 초고속 통신의 보급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또한 IT는 우리 나라의 정보화를 최적으로 앞당겨 이제 모든 행정과 각종 업무에 IT를 빼고는 상상 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생활 깊숙이 스며들었다. 또한 IT혁명은 전통적인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디지털경제와 지식정보사회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창출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IT기술의 발전 및 확산으로 IT산업과 전통산업간의 연계성이 급증하고 IT기술과 타 산업기술간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IT기술을 이용한 신산업들이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다. 이에 앞선 정보와 기술을 확보해 세계 어느 기업과도 경쟁할 수 있는 강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향해 약진하고 있는 IT분야의 중소기업 CEO를 만나봤다. -------------------------------------------------------------- 인터넷 비즈니스의 영역이 점차 확대돼 가고 있는 가운데 정보의 전달 과정에 있어 무결성, 신뢰성, 안전성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생체인증 솔루션 개발업체인 (주)트루게이트(대표 이상현 www.truegate.net)는 보안은 물론 편리함까지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의 'Leading Company'로 급부상하고 있는 업체다. 2001년 5월 출범한 트루게이트는 'BT(Biometric Technology)'와 'IT(Information Technology)'가 결합된 한층 더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실현했다. 기존의 인증방식에 본인 고유의 생체정보를 더 함으로써 복제가 불가능한 시스템을 현실화시킨 것이 바로 그 것. 그동안 마우스 햄스터 등 PC주변기기를 주로 생산해 온 트루게이트가 주력한 분야는 지문인식. 사람의 신체 특징을 이용한 보안 기술 중 가장 대표적인 분야로 손꼽히는 지문인식은 기존의 인증방식에 비해 본인 고유의 생체정보를 사용함으로써 복제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한층 더 강력한 보안시스템의 주체로 평가받고 있다. 지문은 땀샘이 융기되어 일정한 흐름을 형성해 그 모양이 개개인마다 다르고 태어날 때의 모습 그대로 평생 변하지 않는다.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Safe & Convenient Contact)' 보안 서비스 구현을 위해 힘써왔던 트루게이트의 노력은 2002년 세계 최초의 인증센터구축으로 보답됐다. 이는 인증과 결제, 포인트 적립, 인터넷뱅킹, 사이버트레이딩 등 모든 분야에서 생체정보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내는 단초를 제공했다. 보안 시스템 분야에 관한 한 트루게이트가 일등공신으로 불리워 지기에 모자람이 없는 부분이다. 이 회사는 최근 신용카드나 도어록 처럼 지문인식만으로 컴퓨터 사용을 제어하는 보안시스템을 개발, 또 한번 화제의 초점이 되고 있다. '맘아이'로 명명된 이 제품은 청소년의 게임중독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장치다. 맘아이는 컴퓨터를 켤 때 지문인식기를 통해 인식된 지문으로 사용자가 부모인지 자녀인지를 구별해내는 보안장치. 컴퓨터에 지문등록이 돼있지 않은 사용자는 운용체계(OS)에 접속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녀가 부모의 주민번호와 비밀번호를 알아내 차단프로그램을 지우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부작용 요소를 차단했다. 이상현 대표는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컴퓨터보안의 관문으로 자리잡은지 오래지만 이는 언제든지 도용당할 수 있어 미완성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지문인식 시스템은 기존의 열쇠나 아이디 카드와 달리 빌려주거나 훔칠 수 없고, 잃어버릴 염려도 없기 때문에 보안 체계로는 완벽에 가까운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터넷 실명제 구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스마트 카드와 지문인증 시스템을 결합한 'Safe Master' 프로젝트, 카드사와 온라인 교육사이트, 포털사이트 등이 컨소시엄을 이룬 안전하고 편리한 인터넷 환경 구현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루게이트의 지문인식 시스템은 좀더 편리하고 완벽한 보안 체계에 대한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며 '007'이나 '미션 임파서블' 같은 헐리우드 첩보영화 속의 상상세계를 현실로 이끌어 내고 있다. (02)3016-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