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017 이동전화 가입자들은 백두산 정상에서도 국내에서 쓰던 휴대폰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11일부터 중국 헤이룽장성의 하얼빈,지린성의 옌지 등 82개 도시와 그 주변지역에 추가로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자동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한국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옌볜 조선족자치주 주정부 소재지인 옌지로부터 백두산 입구에 이르는 도로 주변 및 백두산 정상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쓰던 단말기로 전화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미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지역에서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번 서비스 확대로 중국내 총 22개 성,1백62개 도시에서 로밍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세인트루이스,워털루,에버딘,스프링필드 등 미국 5백여개 도시에 추가로 로밍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동로밍 서비스 이용요금은 중국의 경우 중국 내 통화시 분당 5백1원,한국으로 통화시 1천8백97원이며 수신시에는 1천2백34∼1천3백59원이 부과된다.


미국 내 통화시에는 분당 3백55∼4백85원,한국으로 통화시 1천3백3∼1천4백69원,수신시 5백13∼6백57원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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