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유흥업소 일제 단속을 실시, 강남 일대의 무허가 대형 룸살롱 7곳을 적발해 업주 1명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단속결과 이들 룸살롱은 일반음식점이나 단란주점으로 영업허가를 내고 100여평 규모로 유흥주점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휘아래 지난 11일~15일 실시된 이번 단속에는 강남경찰서의 방범과와 강력반 직원을 비롯해 관내 파출소 직원, 기동대 지원 경력 등 모두 725명이 동원됐다. 강남서 관계자는 "대형 유흥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하면 주변의 중소규모 유해업소의 영업도 함께 위축되는 파급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