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는 지난 2000년 'S급 인재'(핵심우수인재)로 분류해 해외에서 스카우트한 전명표 부사장(46.디지털솔루션센터장)이 3년만에 사직했다고 30일 밝혔다. 전 부사장은 미국 노스웨스턴대 경영학석사로 NCR사 국제사업개발담당 이사, AT&T 기업전략 및 사업개발담당 부사장, 루슨트테크놀로지 최고전략담당자(CSO)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업체의 요직을 거쳐 삼성전자에 계약직으로 스카우트됐었다. 삼성전자는 전 부사장의 후임으로 김병국 글로벌마케팅담당 부사장을 겸직 발령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