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펀드수익률이 최근 3개월간 2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투신사·자산운용사의 주식고편입형 펀드는 지난주 마이너스 1.9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초반 종합주가지수가 3% 가량 조정을 받은 뒤 주말까지 이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3개월간 누적수익률은 19.3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누적순이익률도 9.78%에 이르고 있다. 주식편입비율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주식자산배분형 펀드는 지난주 1.69%의 수익률 잃어버렸지만 3개월 누적수익률은 18.04%였다. 주식혼합형펀드와 주식저편입펀드의 수익률은 지난주 각각 마이너스 0.92%와 0.5%를 나타냈다. 채권형펀드 수익률도 지난주 소폭 하락했다. 채권단기·중기형 수익률은 0.08% 떨어졌고,채권장기형은 0.07% 하락했다. 지난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0.25%포인트 금리인하에 대한 실망매물로 채권금리가 상승세(채권값은 하락)를 나타낸 때문으로 해석된다. 투기등급 채권에 일정부분 투자하는 하이일드펀드의 경우 지난주 0.15%의 수익률이 내려갔지만 3개월 누적수익률은 3.48%에 달하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