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아파트 리모델링 관련 업체에 공사비 전액을 빌려주는 `아파트 새로미대출'을 오는 30일부터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출대상은 무인경비시스템 설치, 엘리베이터 및 배관 교체 등 아파트 공용시설관련 공사 계약을 체결한 모든 업체다. 공사대금 전액까지 대출 가능하며 각 세대가 3년간 원리금 분할방식으로 아파트관리비에 얹어 상환하면 된다. 하나은행은 "금리가 7%대여서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아파트 출입카드를 하나은행 신용카드 겸용으로 할 경우에는 공사비 일부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