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설비의 노후화로 정상가동이 어려웠던 해주시멘트공장이 최근 설비개조작업을 완료, 정상가동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그동안 해주시멘트공장의 보일러가 열손실이 많고 재처리도 어려워정상가동이 어려웠지만 이 공장 간부들과 노동자ㆍ기술자들의 노력으로 열손실이 적고 재처리도 쉽도록 보일러를 개조하는데 성공, "시멘트 생산을 늘릴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았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번 보일러 개조로 "대용연료를 사용해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하고, 시멘트 생산에서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간 생산능력이 125만t으로 북한에서 네번째로 큰 해주시멘트 공장은 황해남도해주시 룡강동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환 기자 s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