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효성에 대해 매수를 유지했다. 24일 대우 이수혜 분석가는 사스 영향과 국내 직물경기 부진에 따른 폴리에스터 단가 하락과 TPA/ PP 등 화학 부문의 이익률이 하락 등을 감안해 효성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16.3% 낮춘 820억원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연간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2천831억원으로 비슷하게 유지했다. 이 분석가는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하반기 실적이 크게 호전될 전망과 올해를 기점으로 저평가 요인들이 상당 부문 해소되거나 불확실성이 낮아질 것으로 평가해 매수 의견을 지속한다고 밝혔다.스판덱스나 타이어코드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품목을 보유하고 적극적인 해외진출로 화섬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이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