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피아트가 이번주1만명 가까이 감원할 예정이라고 분석가들이 23일 전했다. 이번 감원은 새 최고경영자(CEO)인 지세페 모르치오가 지난해 39억 유로(미화 45억달러)적자를 메우기 위해 취한 조치이며 주로 트럭과 농기구 제조 사업 부문에서감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덧붙였다. 피아트는 올해 1.4분기에 당초 분석가들 전망치의 두 배 가까운 6억8천100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자동차 부문 영업손실의 경우 전년도의 4억2천900만 유로에서 3억3천400만 유로로 다소 줄어들었다. (밀라노 블룸버그=연합뉴스) xanad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