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26.파르마) 영입에 발벗고 나섰다. 마르세유의 알랭 페링 감독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미드필더인 나카타를 다음 시즌에 영입할 선수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페링 감독은 "우리는 나카타를 영입하고 싶지만 문제는 나카타가 어느 정도의 연봉을 요구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현지언론은 나카타가 마르세유로 이적할 경우 소속팀인 파르마가 이적료로 1천500만유로(210억원)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지난 98년 이탈리아 세리에A로 진출한 나카타는 AS로마와 페루자를 거쳤고 현재 파르마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파리 AP.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