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16일 저조했던 1분기 실적에 비해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계획한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매입은 하반기 중 결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도 KTF 재무담당 상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분기 중 무수익가입자 30만명의 해지를 마무리한 후 가입자수가 다시 4월에 5만2천명, 5월에 3만8천명씩 순증가했고 가입자 1인당매출(ARPU)도 1분기와 비교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KT의 KTF지분 추가매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KT가 지분매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다"고 대답했다. 홍 상무는 이어 "통신시장의 성장이 정체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지 않는다"면서"무선데이터서비스 부문 등의 성장잠재력이 아직 크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KTF측은 장기적으로나 단기적으로 KT와의 합병계획을 갖고 있지 않고 거래소이전 역시 향후 부채비율 등의 상장조건을 만족시킨 후에나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