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전(前) 이라크 대통령의 처남이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에서 챠량 추격전 끝에 미군에 체포, 구금 됐다고 CNN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미군 대변인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24일 빠른 속도로 병원을 향하고 있는 차량1대를 뒤쫓아 후세인의 처남 물하나 하무드 압둘 자바르를 체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탑승자 1명이 총상을 입었다. 자바르는 주요 이라크 인사에 대한 미군의 수배카드에는 오르지 않은 인물로 차량의 목적지였던 병원 관계자가 그가 후세인의 처남임을 미군에 알려줬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문제의 차량에서는 AK-47 소총 3정과 로켓 추진 수류탄, 6천달러에 상당하는 이라크 디나르화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현윤경기자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