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를 통해서만 매매돼온 채권이 앞으로는 국민은행 영업점 창구에서도 거래된다. 국민은행[60000]은 오는 26일부터 자산유동화증권(ABS) 2천억원을 특판 형식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채권은 국민카드사가 보유중인 카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된 국민카드ABS로 국민은행이 발행금액 전액에 대해 신용보강함으로써 원리금 상환이 확실히 보장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남은 만기가 2∼5개월인 단기채권으로 판매수익률이 4.9∼5.0%로 적용될 예정이어서 저금리로 고민중인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가입대상은 개인과 법인에 제한이 없으며 최저 가입금액은 1천만원 이상에서 100만원 단위로 판매된다. 국민은행은 국민카드 ABS 특판 외에도 투자수익률이 높은 채권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영업창구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