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태 < 인사담당 전무 > 경영환경이 디지털화 되고 지식과 정보가 경영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기업환경에 맞춰 포스코도 세계최고 철강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기업 경쟁력의 근간이 인적자원에 달려 있다는데 초점을 맞추어 우수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대졸사원 1백50명,고졸사원 1백명내외를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대졸 사원 1백86명,고졸사원 1백50명을 뽑았다. 올해는 특히 전략분야 핵심 인력인 중국지역 전문가 글로벌 경영분야 고급강 개발분야 인력을 중점 확보할 예정이다. 대졸 사원은 인턴사원으로 80명을,수시채용 등을 통해 30명을 뽑을 계획이다. 40명은 해외 전문인력으로 충원키로 했다. 채용인원중 인턴사원이 매년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장에서 관련업무를 사전에 접하고 본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지를 미리 확인함으로써 인력운영에 안정성을 기하기 위해서다. 포항과 광양 제철소에서 근무하게될 생산부문 기능인력은 하반기에 확보할 계획이다. 또 해외의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정례적인 채용 로드쇼(Road show:설명회)와 현지 인터뷰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갖고 인턴제도를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채용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포스코가 변화와 혁신의 디지털 경영환경에서 미래를 책임질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글로벌 기업으로 국제경쟁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도전의식과 창의력을 지녀야 한다. 둘째,자신의 일에 긍지와 프로로 성장할 잠재능력을 갖춰야 한다. 셋째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전문지식과 정보기술(IT),외국어능력을 보유해야 한다. 포스코는 지원자가 회사가 필요로 하는 분야별로 적합한 역량을 갖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역량중심의 구조적 면접기법을 개발,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인재상을 기본으로 역량평가 중심의 채용전형을 통해 선발된 우수 인재는 현재의 활용성 뿐만아니라 미래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까지 고려해 지속적으로 교육시키고 있다. 또 전략분야 핵심업무를 부여,직원 개개인에 대한 성장비전을 제시해 줌으로써 스스로 공부하고 개인역량을 발전시키는 학습조직의 일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회사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포스코는 취업희망자의 편의를 위해 첨단 사이버 채용시스템을 운영중이다. 인터넷을 통해 채용정보를 얻고 입사원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도록 하고 있다. 접수번호 등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입력하면 현재 채용과정상 어느에 있는지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