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차두리(빌레펠트)가2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했다. 차두리는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한자 로스토크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공격수로 나서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선보였지만 수비라인이 무너져 팀은 0-3으로 패했다. 차두리는 이날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위력적인 돌파와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찰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이밖에 벨기에리그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안더레흐트)은 이날 RAAL과 정규리그원정경기에 후반 23분 콜라르와 교체 투입됐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안더레흐트는 전반 19분에 터진 예스트로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