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6일 코스닥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린 44.11로 출발한 뒤 소폭 등락을 반복하면서 오전 10시 현재 0.06포인트 오른 44.18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전날 올랐지만 주말을 앞두고 개인 위주의 차익 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는데다 하나로통신과 국민카드 등 대형주 약세가 지수를 누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억원과 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은 44억원을순매도하고 있다. 업종지수는 대체로 강.약보합이 혼재한 가운데 디지털콘텐츠가 3%대의 상승세를기록하고 있고 운송은 3% 안팎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사중 KTF는 2%대의 오름세지만 국민카드는 카드 연체율 상승 악재로 4% 안팎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하나로통신도 1.4분기 실적 부진으로 5%대의 하락세다. 기업은행은 약보합, LG텔레콤은 1%대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소 상장 심사를 통과한 엔씨소프트가 5%대의 상승세를 보이는데 비해 NHN옥션 네오위즈는 약보합세다. 다음은 1%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