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차두리(빌레펠트)가 모처럼 그라운드를 밟았다. 장딴지 부상을 턴 차두리는 5일(한국시간)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시즌 31차전에서 후반 34분 교체 투입됐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차두리의 출장은 지난달 6일 함부르크 SV전 이후 4경기만이다. 빌레펠트는 브링크만이 전반 33분 선취골을 뽑았으나 이후 3골을 내줘 1-3으로역전패했다. 2부리그 추락의 벼랑에 몰린 레버쿠젠은 귀중한 승점 3을 챙기며 꺼져가던 불씨를 살렸다. 분데스리가는 하위 3개팀(16-18위)이 강등되는 가운데 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16위에 처져있는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승점 34를 기록해 13-15위인 빌레펠트, 하노버 96(이상 승점 36), 뮌헨글라트바흐(승점 35)와의 간격을 좁혔다. 한편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송종국은 이날 열린 위트레흐트와의 경기에 나오지않았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