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코스닥시장에선 여름방학 수혜주와 2분기 실적 호전주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엔터테인먼트주,2분기 실적호전 기대주,TFT-LCD관련주,인터넷주를 5월 투자유망 테마로 1일 선정했다. 대우증권은 5월의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CJ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6월부터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만큼 영화 성수기를 앞둔 선취매를 노려볼 만 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지난달 개봉한 영화 '살인의 추억'에 관객이 몰리고 있다는 점도 투자메리트를 높이는 요소다. 대우증권은 유일전자 안철수연구소 퓨쳐시스템 등을 2분기 대표적인 실적호전 예상종목으로 꼽았다. 업체별로 매출액증가율은 △유일전자 30% △안철수연구소 35% △퓨쳐시스템 48% 등으로 예측됐다. 순이익은 유일전자가 1백3%,안철수연구소와 퓨쳐시스템의 경우 흑자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관측됐다. 대우증권은 인터넷주와 TFT-LCD관련주가 5월에도 테마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음 NHN 네오위즈 옥션 등 '인터넷 4인방'은 확고한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는 데다 수익성이 나날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여서 시장관심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탑엔지니어링 테크노세미켐 등 LCD관련주는 전세계적 LCD투자열풍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