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때문에 심각한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장-필립 코티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29일 말했다. 그는 OECD 연례포럼에서 사스가 세계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확실한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사스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우려하기에는 이르다면서 `신중하고 냉정한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모든 형태의 어려움을 과장하면서도 긍정적인 뉴스는 외면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라크 전쟁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급등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OECD회원국들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파리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