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생들이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모 소아과에서 인근 어린이집 원생 17명이 설사와 복통, 발열 등을 호소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세균성이질로 밝혀졌다. 시 당국은 이에 따라 이들 원생을 격리 수용하는 한편 해당 어린이집 내외부에서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또 이들 원생이 다니는 초, 중학교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해 유사 증상을 보인 40여명을 대상으로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