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1.4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 4.4분기(0.4%)보다 낮은 0.3%에 이른 것으로 조사돼 1년만에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추정됐다.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정부의 발표에 앞서 경제전문가 22명을 대상으로 영국의1.4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이들의 전망치 중간 값이 0.3%로나타났다. 지난해 겨우 경기침체에서 벗어났던 영국의 이같은 경제성장 추정은 영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자지출이 이 기간에 이라크전 우려 등으로 둔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런던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