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주체들의 매매공방이 전개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540선에서 맴돌고 있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18분 현재 전날보다 0.62포인트(0.11%) 오른 545.86을 기록중이다. 지수는 4.98포인트 내린 540.26으로 출발한 뒤 투자주체들의 '사자'와 '팔자'가맞서며 54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437억원, 기관은 264억원 순매도인 반면 개인은 442억원, 기타 일반법인은 262억원 순매수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종이(-2.07%), 철강(-1.98%)업종의 낙폭이 큰 반면 의료정밀.건설.은행업종은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399개로 상한가 1개 등 오른 종목 257개보다 많고 81개 종목은 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0.90% 하락한 27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KT,현대차,LG전자가 2%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0.91% 오른 16만5천500원이고 국민은행(2.39%)과 현대차(1.08%)도 상승세다. 종목별로는 SK글로벌이 거래재개후 사흘째 하한가를 기록중이고 삼성전기는 삼성카드 증자참여가 악재로 부각되면서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반면 LG카드(8.86%), 외환카드(12.56%)는 자구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리츠증권 조익재 연구위원은 "이라크 전황을 지켜보자는 관망심리로 미 증시가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서자 종합주가지수도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