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빙과시장 선점을 위해 일찌감치 신제품을 내놓는 식품업체가 늘면서 빙과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04990]는 최근 샤베트형 아이스크림 '설레임'2종(후르츠믹스, 카푸치노)을 내놓았다. 회사측은 "신세대 취향에 맞게 네모 튜브형 용기에 돌림마개가 부착된 포장방식을 채택해 치약처럼 짜먹을 수 있다"며 "먹기 편하고 휴대도 쉬워 큰 인기를 얻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태제과는 이달 들어 인기 온라인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캐릭터가 새겨진아이스바 `크레이지 아케이드바'와 떠먹는 커피맛 아이스크림 `아이스 카페'를 잇따라 선보였다. 빙그레[05180]도 최근 키위와 파인애플 맛이 나는 아이스바 `키위 아작'을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계절성 상품은 일반적으로 유통매장에 출시된 순서에 따라 업체별로 몇몇 종류만 진열되기 때문에 매대 선점은 상품의 성공과 직결된다"며 "이같은이유로 업체들이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