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신사역과 경기도 성남시의 백궁역을 잇는 신분당선 전철 공사가 내년 1월부터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판교신도시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중인 신분당선 건설사업을 최근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 심의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건교부는 민자사업 추진이 타당하다는 심의결과가 나오면 제안공고 등 관련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신분당선(21.3㎞)은 백궁∼판교∼포이∼양재∼강남∼논현∼신사 등 7개역을 잇는 전철로 사업비 2조1천54억원이 투입된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