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채권투자 활성화를 위한 `아시아 본드 펀드'가 오는 6월 공식출범한다. 솜킷 자투스리피탁 태국 부총리는 역내 7개국이 `아시아 본드 펀드'를 6월에 설립키로 했으며 참여국 명단과 출연금 규모 등은 이때 공식발표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그는 참여국들이 "일정액을 달러화로 공동출자해 펀드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태국관리는 참여국별 출연금이 2억달러 가량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솜킷 부총리의 국별 출연금 예상액 70억∼80억달러에 턱없이 못미치는 규모다. 이 관리는 중국과 일본이 이 펀드에 참여하며 7개 펀드 참여국은 앞으로 몇주안에 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열어 세부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국은 작년부터 아시아 역내 채권투자용 펀드 창설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 펀드는 역내 자본유입을 확대하고 통화안정을 유도하며 글로벌 시장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다. 일본과 싱가포르,홍콩 등은 이 펀드 설립을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방콕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