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디자이너 진태옥씨가 내달 열리는 '서울 컬렉션 위크'의 첫 무대를 장식한다.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 박윤수(朴潤洙) 회장은 28일 "지난 90년 국내 컬렉션을 개막한 이래 25차례의 행사를 진행했던 SFAA 소속 중견디자이너 진태옥씨가 서울 컬렉션 위크의 첫 장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양대 패션행사였던 SFAA컬렉션과 서울컬렉션이 통합된 국내 최대 패션행사인 서울 컬렉션 위크는 3월 26일부터 4월 2일까지 코엑스 신관 컨벤션홀에서 첫 통합행사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SFAA, 대한복식디자이너협회, 뉴 웨이브 인 서울 소속 디자이너 50여명이 올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한 수제의상을 선보인다. 박 회장은 "국내 최대 통합 컬렉션인 '서울 컬렉션 위크'가 한국패션의 질적 도약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