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와 과일, 우유 제품은 매일 먹고 지방이 많은 고기나 튀긴 음식은 적게 먹어라".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의 부적절한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 국민의 질병 양상과 식생활 특성에 맞춰 개발한 식생활 목표와 지침을 7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성인 식생활 지침으로 ▲채소와 과일, 우유, 요구르트 등 유제품을 매일 먹고 ▲지방이 많은 고기나 튀긴 음식, 볶은 음식을 적게 먹으며 ▲장아찌, 젓갈등 짠 음식과 국,찌개 국물 등은 적게 먹을 것을 권장했다. 또 ▲운동을 많이 하고 단음식을 줄여 건강체중을 유지할 것 ▲음주를 자제할것 ▲세끼식사를 규칙적으로 할 것 ▲음식을 먹을 만큼 준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것 ▲밥과 다양한 반찬을 갖춘 우리 식생활을 즐길 것 등을 권고했다. 복지부는 이어 노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으로 ▲채소반찬, 고기와 생선, 계란,콩 등을 매일 먹을 것 ▲우유나 두유, 제철과일을 많이 먹을 것 ▲싱겁게 먹을 것▲알맞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것 ▲술을 줄이고 물을 많이 먹을 것 ▲세끼 식사와간식을 규칙적으로, 조금씩 자주 먹을 것 등을 제시했다.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목표로는 ▲에너지와 단백질을 권장량에 맞게 섭취할 것▲칼슘,철, 비타민A, 리보플라민의 섭취를 늘릴 것 ▲지방과 소금, 알코올 섭취를줄일 것 ▲건강체중을 유지할 것 ▲바른 식사습관을 유지할 것 등이 설정됐다. 복지부는 이 지침이 국민 건강수명 75세를 목표로 하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일환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농림부.환경부.교육인적자원부 등 관련 부처와 학계가지침 개발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올해말까지 영.유아,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 등을 위한 실천 지침도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