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강은 주변에 향이 많이 나는 꽃나무가 많아 꽃향기가 가득하다. 베트남 역사의 주요 무대였던 후에의 여정은 향강 호텔 앞에 있는 유람선 선착장에서 시작된다. 이 곳에서 여정이 시작되는 것은 후에의 발자취들이 향강을 끼고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향강의 이름은 향기가 그윽하고 경치가 아름다운 강 풍경에 반해 강가에 나와서 세수하기를 즐겨했던 옛 왕조의 아름다운 공주 이름을 따라 붙여진 것이라고 전해진다. 유람선을 타고 향강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전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에 이른다. 이곳에서는 티엔무 사원의 아름다운 전경이 내다보인다. 여기서 동쪽으로 16km 내려가면 남지나 해가 나온다. 새벽에 용선을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옛 왕조의 유적지을 바라보면 향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새벽에 강에 나가 즐기는 해돋이가 장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