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10일 미국 달러화의 약세와 북한의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2월물은 전날보다 1.20달러가 오른 온스당 354.90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현물가 역시 0.60달러가 오른 온스당 353.00달러를 기록했다. 거래 중개인들은 금값이 오랫 동안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지만 지정학적 긴장감과 세계 경제의 위축, 달러화의 약세 전망 때문에 상승 여력이 조금 더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