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10일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한 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베트남은 이날 판투이탱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위해 한반도에 핵무기가 존재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북한과 미국이 하루빨리 대화를 재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탱 대변인은 '우리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복잡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있으며이런 점에서 북한의 NPT탈퇴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양측이 모두 자제해서 평화적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지난해 이후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 필요한 노력을 다할 것을 자청해왔으며 핵무기확산에 대해서는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특파원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