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미년 새해를 달리기로 맞이할 수 있는 단축 마라톤 대회가 강원도내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30일 강원도내 마라톤동호인 모임에 따르면 31일 자정 춘천시 의암호변에서는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10㎞ 단축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춘천야깅 마라톤 동호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춘천시 삼천동 국악회관 앞에서빙상경기장을 거쳐 경춘국도 옛길 삼거리까지 왕복하는 의암호변 코스를 달리며 힘차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릉경포호수마라톤클럽은 새해 1월1일 오전 7시10분 경포호를 일주하는 4.35㎞알몸달리기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경포호수마라톤클럽은 이 대회에 참가하는 주자들이 달리기 후 일출을 맞이할수 있도록 시간과 코스를 조정했다.

내년 1월12일에는 대관령눈꽃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1회 국제알몸마라톤대회가 대관령 아래에서 열린다.

5㎞, 10㎞로 나눠 열리는 이 대회는 정확한 기록을 측정하는 정식 대회다.

대관령 눈꽃축제의 하나로 개최되는 이 대회는 12일 오후 2시 평창군 도암면 도암중학교를 출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춘천=연합뉴스) 박상철기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