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주가가 이번주 첫 거래일인 16일 급등세를 보였다. 월가의 분석가들은 이날의 주가상승이 성탄절을 1주일여 남긴 시점에 생긴 산타랠리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지난 10월중순부터 8주간의 주가 상승행진에 이어 지난 2주간 주가가 떨어진 후 성탄절을 앞두고 상승세로 반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리먼브라더스와 골드만삭스가 유럽투자자들에게 미국주식 보유비중을 높일 것을 권고한 것도 이날 주가를 올리는데 큰 힘이 됐다. 거래가 종료되면서 나스닥종합지수는 2.79%(37.98포인트) 오른 1,400.40을 나타내면서 1천400선을 턱걸이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30%(193.83포인트) 상승한 8,627.54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35%(20.94포인트) 추가한 910.42를 각각 기록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