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노조의 총파업으로 석유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국제유가가 3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6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내년 1월물은 전 주말에 비해 1.66달러(5.8%) 오른 배럴당 30.10달러로 장을 마쳤다. 유가가 30달러선을 넘은 것은 지난 10월14일 이후 처음이다. 런던석유거래소(IPE)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1월물이 배럴당 1.17달러 상승한 28.38달러에 마감됐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