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업체인 K마트가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장 폐지된다. K마트는 16일 "주식이 거래일 기준 30일 이상 1달러 미만에 거래돼 NYSE 규정에 따라 상장폐지된다"고 발표했다. K마트는 지난 1월22일 매출급감과 자금난 등으로 경영상태가 악화돼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 K마트측은 파산보호신청 직후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2003년에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나 올 하반기 들어 소비심리 위축과 경쟁심화로 경영상태가 더욱 악화됐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