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활동중인 외국기업들의 인사.노무 및노사관계 등 인력분야 전반을 관리해주는 종합서비스가 등장했다. 한국외국기업협회는 6일 외국기업들이 한국내 사업 과정에서 겪는 각종 인력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기 위해 `외국기업인적자원관리 지원센터(HRMC)'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HRMC는 인사.노무, 노동법률, 노사관계에 대한 전문적인 자료 제공과 수시 상담체제를 통해 외국기업들이 국내에서 원활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HRMC는 최신 노동 관련 판례 및 노동위원회 판정, 노동정책 자료, 인사 및 노무관련 뉴스를 회원사 인사담당자들에게 매일 제공하고, 공인노무사들이 각종 노동문제에 대해 전화 또는 서면 상담을 실시한다. 종업원 100인 미만의 회원사에 대해서는 고용 및 산재 보험의 업무처리를 무료로 대행하고 실비로 인사시스템 및 급여 등을 위탁 관리해주는 한편 매년 업계의 임금 및 복리후생 동향을 조사해 제공한다. 외국기업협회는 "주5일 근무제 도입과 노동시장 유연화 등 노동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외국기업들이 신속히 적응, 효율적으로 인적자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센터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