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직업, 국가기술 및 민간 자격증, 취업정보등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제6회 직업훈련. 자격 박람회'가 5일 서울 코엑스 3층 컨벤션홀에서 개막됐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모두 69개 공공.민간 훈련기관과 기능대학, 기업체 등이 참가해 다양한 취업 및 자격증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관람객들은 '자격정보관', '직업의 세계관', '직업능력개발관', '취업정보관'등을 통해 21세기 직업의 세계와 유망 직업, 각급 훈련기관과 대학.기업체의 훈련프로그램, 국가기술자격을 포함한 각종 자격정보를 둘러봤다. 특히 중앙고용정보원에서 제공하는 WORK-NET을 통해 1만2천여종의 직업종류와 100여종의 향후 5년후 유망직업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직업의 세계관'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장을 찾은 임혜영(19.선화여상)양은 "졸업후에 미용분야에서 일해보고 싶었는데 직접 와서 경험할 수 있어 취업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박람회장을 찾았다는 권혜선(24.여)씨는 "예전에 미처 알지 못했던 다양한 직업정보가 무척 도움이 된다"며 "특히 관광이나 호텔경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직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난에 대비해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실업계 고교생과 대학생, 직장인들이 장래 유망 직업 등을 정하는데 소중한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