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3차원(3D) 온라인게임 개발에 필요한 게임엔진과 게임에디터(제작지원도구) "드림 3D"를 개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드림 3D"는 풀 3D용으로 게임 그래픽 데이터를 게임진행 상황에 맞게 화면에 출력해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게 해주는 렌더링 엔진 모션 캡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엔진 3차원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사운드 엔진 게임공간 구성,이벤트 설정 등 게임진행에 필요한 요소를 통합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게임에디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ETRI는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등에서 "드림 3D" 상표등록과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김현빈 가상현실연구부장은 "3D 온라인게임 제작에 많은 기업들이 뛰어 들었지만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드림 3D가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높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