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운전 면허시험장 출신 신규 면허 취득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 국가운전 면허시험장의 신규 면허 취득자 사고율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찰청 운전면허시험관리단에 따르면 민간운전 면허시험장의 신규 면허 취득자 교통 사고율은 2000년 전체 취득자 대비 0.81%(7천782건), 작년 취득자는 1.21%(1만1천939건)로 1.03%(4천157건) 가량 늘어났다. 이에 비해 국가운전 면허시험장의 신규 면허 취득자 사고율은 2000년 1.86%(6천348건), 작년 취득자의 경우 0.53%(3천159건) 준 1.33%(3천189건)로 나타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면허 취득자수의 차이는 있겠지만 민관 시험장별 단순 비교시국가시험장 출신 신규 면허 취득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은 점차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국가운전 면허시험장을 맡아온 관리단이 2000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된뒤 전국 26개 시험장별 경쟁체제를 도입, 시험관 대민 친절도, 공정도 교육, 수험생안전교육홍보 등을 철저히 실시해온데 따른 것으로 경찰청은 분석했다. 한편 관리단은 원스톱 서비스 실현으로 2000년 3시간 넘는 면허증 발급 시간을15분으로 단축하고 직장 및 도서.벽지 수험생 편의를 위해 주말 특별시험, 출장시험제를 운영하는 한편 인터넷 학과시험를 치르는 등 다양한 기업적 경영마인드를 시도,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