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민은행[60000]이 전국 407개 아파트를 상대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아파트가격 선도지역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주(5일) 전국 아파트매매 실거래가는 한주전(10월29일)보다 평균 0.1% 하락했다. 이는 한달전(10월8일)에 비해서는 평균 0.6% 떨어진 것이다. 수도권은 인천지역(0.5%)만이 `나홀로' 상승한 가운데 서울 0.1%(강남.북 모두0.1%), 경기 기타지역(과천.수원.용인.구리.김포.광명) 0.2% 각각 내렸고 신도시는변동이 없었다. 지방(부산.대구.광주.대전)은 평균 0.1% 하락했다. 전세가 역시 인천지역(0.7%)을 빼고는 전국적으로 -0.2% 내려 한달전과 비교하면 1.6%의 하락률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신도시가 -0.9%로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졌고 서울 0.2%(강.남북모두 0.2%), 경기 기타 0.3% 하락했다. 지방은 0.3%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편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는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높은 곳이 66%, 매도세가매수세보다 낮은 곳이 7%, 매도세와 매수세가 같은 곳이 27%로 매도세와 임대수요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는 임대수요가 임차수요보다 높은 곳이 56%, 임대수요가 임차수요보다 낮은곳이 19%, 임대수요와 임차수요가 같은 곳이 25%로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