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8일 제주도 앞바다와 서해남부 먼바다,남해서부 먼바다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를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폭풍경보로 대치 발령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일대에 최대초속 18∼25m의 강풍이 불고 파고 3∼6m의 높은 파도가 일것으로 보여 항해및 조업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내륙지방에서도 다소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설물및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각 현재 기상특보는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먼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과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 전남 해안, 제주도, 경상남북도 해안 강원도 영동, 서해5도, 울릉도, 독도 등에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