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 도입 법안의 저지를 위한 민주노총의연대파업에 참가했던 현대.기아.쌍용차 등 자동차 3사 노조가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5일 오후 1시부터 파업에 들어갔으나 이날 밤 11시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갔고 기아차 노조도 이날 오후 4시간 파업을 벌인뒤 조업을 재개했다. 쌍용차 노조도 5일 조합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주간조 4시간, 야간조 4시간씩 파업을 했으나 6일부터 정상조업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파업으로 2천여대, 220억원 가량의 생산차질을 빚었고 지난 1일부터 계속된 잔업거부 등을 포함하면 8천62대, 887억원의 차질을 빚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기아차는 760대, 80억원 가량의 생산차질을 빚었다. 한편 자동차 3사 노조와 함께 파업에 동참했던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정상조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