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맹(ITU)은 국내에서 보편화된 'cdma2000 1x'를 3세대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 서비스로 공식 인정했다. 1x 서비스는 데이터 전송속도가 1백44Kbps로 문자와 간단한 동영상을 휴대폰으로 구현할 수 있다. 하지만 화상전화를 할수 있는 본격적인 3세대 서비스는 1x보다 진화한 'cdma2000 1x EV-DO'부터로 봐야 한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EV-DO는 최대속도가 2.4Mbps에 달해 화상통화와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발전한 EV-DV는 데이터와 음성의 통합 지원이 가능하고 EV-DO의 여러 기술적 문제점을 극복한 서비스다. CDMA와 경쟁하고 있는 유럽식 GSM 서비스는 현재 GPRS로 진화했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3세대 서비스인 W-CDMA가 시작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선 현재 SK텔레콤과 KTF가 세계 최초로 동기식 IMT-2000인 EV-DO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IMT-2000 사업허가를 받은 SK IMT와 KT아이컴은 비동기식(W-CDMA)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동기식 사업허가를 받은 LG텔레콤은 현재 1x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내년 말이나 2004년 초부터 EV-DV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