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39쇼핑의 이다(IIda)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 박춘무, 심설화, 홍미화씨가 파리 프레타포르테 여성복 컬렉션(3-12일)에 참가한다. 2003년 봄.여름 의상을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에서 박춘무씨가 6일 낮 12시(현지시간) 에스파스 데 블랑 망토에서 신작의상을 선보이는 데 이어 심설화씨가 8일 밤9시 위니옹 상트랄 데자르 데코라티프에서, 홍미화씨가 10일 오후 3시 30분 에콜 데보자르에서 각각 컬렉션을 발표한다. 박춘무씨는 'the letter C'를 테마로 르네상스의 느낌을 모던하고 투명하게 재해석한다. crystal, clean, cocoon 등 알파벳 C로 시작되는 다양한 단어들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심설화씨는 'Retro Chic'을 테마로 옛 스타일에 대한 향수와 함께 실용성이 가미된 새로운 시티 룩을 제시한다. 'THE YELLOW RIVER'를 주제로 한 홍미화씨는 마치 황허(黃河)에 씻어낸 듯한 베이지색을 중심으로 거대한 황허의 물결을 묘사한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